2022년 8월 31일 뉴스브리핑

1. 소련 미하일 고르바초프 사망

동, 서 냉전구도를 붕괴시킨 현대사의 주역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랜 투병 끝에 임상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소련 스타브로폴 지방의 프리블례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고르바초프는 1952년 공산당에 입당해 학교 내 조직원으로 활약하다 1971년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이 됐다. 1990년 총리직에서 물러났으나 소련 최초에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2. 내년 병장 월급 130만원

정부가 내년 장병들의 봉급을 130만원으로 인상시킨다. 예산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어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늘어난 639조원이다. 먼저 병장 기준 병 봉급이 인상된다. 올해 68만 원+14만 원(사회진출 지원금)에서 내년 100+30만 원으로, 2024년엔 50~100만 원으로 인상된다.

또 2027년까지 청년원가주택 30만 호, 역세권 첫 집 20만 호 총 50만 호를 공급한다.

또한 병사들의 급식비는 일1만 1000원에서 13000원으로 올리고 소대장 활동비를 1인당 3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군 간부 처우도 개선한다.

 

3. 폐차 사지 마세요! 중고차 대란의 서막

지난 역대급 비가 내려 서울에 다량의 차가 침수차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당시 기사를 보며 "어우 저걸 어쩌나.. 저런 경우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차가 없고 강남역 쪽에서 일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라고 싶었습니다." 

오늘의 기사를 읽어보니 침수차가 23일까지 1만 1998대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근데 10 대중에 3대는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는 침수차가 나올 예정이니 사지말라는 민심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침수차를 구입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폐차보다 더 좋은 값을 쥈다며 시동이 걸리지 않는 침수차를 폐차의 10배 이상 주겠다는 글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중고차를 구입할 예정인 소비자는 떨고 있다고 합니다. 중고차는 사회초년생들이 많이 구입하곤 하는데요 (제 주변) 금석, 전기장치로 구성된 자동차에는 침수차가 운전자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하기에 침수차를 몰래 중고차로 파는 업자에겐 큰 엄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도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손해보험협회에 등록된 차가 11998대이며라고 합니다. 전손처리는 차값보다 수리 값이 더 나올 경우 전손 처리한 후 보험급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가 아닌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들이 문제라고 합니다. 자차 보험가입률은 72%고 그렇다면 10 대중 3대는 자차보험이 안되었다고 생각해보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큰 수치네요. 일반 소비자 같은 경우엔 모르는 사람과의 직거래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 당국에서도 침수차를 속여 팔면 영업정지라는 카드를 써서 대비하고 있네요. 이런 걸 보면 중고차가 아닌 새 차를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4. 분양 흥행 키워드 '역세권'

최근 FED의 금리인상과 러시아발 전쟁으로 인해 치솟고 있는 물가로 인해 부동산 시장과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는데요. 요즘 역세권 신흥 주거타운에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서울이며 지역의 가격이 하락하는 중인데 새로운 뉴스네요.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광명시 일직동은 광명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광명지역 평균 매매가보다 810만 원 높다고 합니다. 역세권 아파트는 요즘 같이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에서 입지 가격 방어에 유리하기 때문에 수요가 몰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도건설은 1호선 두정역세권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 중이라고 하며,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에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고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첫 분양 단지라 기대감이 커지네요. 저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5. 알약 먹통

대한민국 사람들 컴퓨터 대부분에 깔려있는 알약이 오류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알약은 랜섬웨어가 아닌 정상 프로그램을 오류로 인식해 알림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메세지를 받은 이들이 조치를 취했다가 윈도우가 먹통이 되고 리셋이 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듣고 보니 소름이네요) 그렇지만 알약의 이스트 시큐리티는 pc에 전혀 손상을 끼치지 않으며 내부적인 시스템 패치 오류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