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아픈 원인 치료방법 치료기간 자가진단법

어느 순간 잇몸이 붓고 아프시고 흔들리시나요? 원인과 치료방법을 치과위생사인 제가 오늘 총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잇몸

잇몸은 치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치은(살)과 그 아래 치아 주변을 둘러싸고 치아를 우리 몸에 고정시켜주고 있는 치주 부착기구가 있는데 그 기구는 치조골, 백악질, 치주인대로 구성되어 잇습니다. 건강한 잇몸이란 치아 주변에 염증 소견이 없는 상태이며, 치아가 정상적인 저작기능을 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형태로는 산호빛 분홍색을 띄며 오렌지 껍질 같은 형태의 오목 볼록한 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의 형태를 따라 부채꼴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치주병

잇몸이 붓고 아프고 피가 나며, 음식물을 씹을 때 아프거나 시리며 때에 따라 잇몸에서 농이 나오고 냄새가 나면 풍치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어 나타날 경우 잇몸이 치아에서 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스케일링을 포함한 간단한 치료 및 투약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 잇몸이 치아에서 떨어질 경우엔 치조골, 치주인대, 백악질에 세균이 들어가고 염증이 생긴다면 치과의사에게 잇몸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주병의 치은질환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생긴 치태나 치석은 치아 주변의 겉살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그렇게 되면 잇몸이 붉은색을 띠게 되고, 표면이 매끈한 형태로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염증이 진행될수록 잇몸에서 출혈을 일으키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이경우에는 치아와 잇몸이 아직 붙어 있는 경우라 치아가 흔들리는 정도가 약합니다. 하지만 잇몸이 부어 그 상태가 지속될 경우엔 치아의 이동이 생길 수 있어 주변 치주조직들이 상하기 전에 반드시 치과에 가는 게 좋습니다.

 

치주병의 치주질환

치아에 붙어있던 잇몸이 치아에서 떨어지게 되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세균들이 그 하방으로 침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몸 안으로 세균들을 제거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 시작되게 된니다.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들이 분비하는 여러 물질들은 세균을 제거하는 동시에 치조골을 비롯한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게 되어 결국엔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심할 경우엔 치아를 잃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임상적 특징 및 자가진단 방법

1. 칫솔질을 할 때 칫솔에 피가 묻어나거나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 출혈은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잇몸에 염증이 있다고 몸이 보내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2. 잇몸이 빨갛게 변하거나 부어오른다.

최근 들어 잇몸이 검붉은 색인 것 같으면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일 가능성이 있다. 

 

3.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근질하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이가 느슨해지고 잇몸 사이의 연결부위가 파괴되어 잇몸이 들뜨기 쉽고 통증이 반복되고 이물질이 끼어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4. 이와 이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자주 끼고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인다. 

치은염이 치조골까지 진행되어 치주염으로 이환되면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잇몸이 따라 내려가면서 이와 이사이 공간이 넓어지고 치아의 뿌리가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5. 입에서 구취가 나고 치석, 치태가 보이며 칫솔질로도 깨끗해지지 않는다.

칫솔질을 열심히 했는데도 만성적으로 구취가 난다면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치태가 시간이 지나 석회화되어 치석이 되면 칫솔질로는 제거할 수 없다.

 

6. 단단한 음식물을 씹기 어렵고 치아가 힘없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치아를 잡아주는 잇몸뼈까지 염증이 진행될 경우에는 단단한 음식물을 씹기 힘들며 치아가 흔들거리거나 힘없이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잇몸뼈가 모두 녹은 것이니 이런 경우는 치료해도 나을 수 없는 상태다.

 

7. 담배를 자주 피운다.

흡연은 입안을 깨끗하게 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치태와 치석이 더 잘 쌓이게 한다.

 

8. 가족 구성원 중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 

치주질환은 가족과 친척간의 유전적인 연관성도 밝혀지고 있다.

치주치료의 과정 및 치료기간

치주치료를 위한 과정으로는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치주 소파술, 치은 박리 소파술로 나눠진다. 그렇다면 과정과 치료기간을 알아봅시다.

치주치료의 과정

1단계 치주치료 ->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을 받게 되는데 구강 내에서 치석은 치태 세균이 부착하기에 좋은 조건을 형성하게 되어 치주질환이 원인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로 이를 완전히 제거해 성공의 열쇠를 잡게 도와줍니다.

 

2단계 치주치료-> 1단계 치주치료로 치은 염증이 완전히 나아지지 않거나, 치주질환으로 파괴된 치주 조직을 재생하기 위해, 심미적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치과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진행되게 된다. 

 

유지단계 -> 치주 건강이 회복될 시 유지단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치주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팔로업 체크를 해야 한다. 혹시 재발이 확인될 경우엔 다시 1단계 치료부터 반복해서 치주질환의 진행을 억제시켜야 한다.

치주치료의 치료기간

1단계 치주치료-> 환자 건강 상태에 따른 의사에 판단에 따라 전악 치석제거 1회로 마무리되는 경우와 국소마취 하에 치근활택술이 필요하다면 구강을 4분 악으로 나누어 1~2주 간격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인 치료 치은박리소파술을 진행하게 된 경우 식사 및 칫솔질을 할 경우 1개월 이상의 불편감을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