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태국에서 해외여행을 보내고 왔는데요. 그중 가장 황홀했던 호텔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태국의 파타야에 있던 '그랑데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스페이스 파타야의 뷰,룸컨디션,조식,꿀팁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랑데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일단 택시아저씨에게 호텔명을 말하자 바로 아시더라고요. 근데 의사소통이 잘 안 되었는데,
이 호텔을 만든 건설사가 호텔이 두 개더라고요. 그래서 꼭 택시를 탈 때 새로운 호텔, 스페이스 센터포인트라고 한번 더 말해주세요!
왜냐.. 저희는 다른 호텔로 처음에 도착했는데 걸어서 10분 거리를 택시로 30분 걸렸답니다. 엄청난 태국의 교통체증..
관광객, 현지인들이 굉장히 많아서 벤들이 수시로 오는데 오자마자 벨보이들이 저희의 짐을 우주틱한 수레에 실어주고 번호표를 준답니다.
참고로 현재 이 곳은 엄청난 핫플이기에 체크인(14:00) 전에 미리 짐을 맡기고
여권 수속을 해두는 게 추후 체크인 시 대기도 적게 하니 참고해주세요!
좋았던 점이 여기는 방마다 룸키를 2개씩 준다는 것! 그래서 키때문에 친구들과 우왕좌왕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음
스페이스 그랑데 호텔은 정말 과몰입 아냐? 싶을 정도로 콘셉트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룸 보세요.. 마치 우주선 안 같지 않나요?
호텔 내부
객실 내부는 호텔 사진에서 가져왔는데요. 저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좋았던 점을 여러 가지 나열해보자면
1. 침구 -> 새로운 호텔인 만큼 침구 컨디션도 굉장히 좋았고 그냥 통째로 집 가져가고 싶을 정도
2. 화장실-> 화장실 이용하면서 바다 보는 거 극락.. 근데 자동 블라인드라서 친구랑 있을 땐 조절 가능
3. 워터파크 이용 시 밖에 말릴 수 있게 설치되어있는 바
4. 화장하기 편한 테이블
5. 침대 뒤에서 나오는 오로라
6. 뷰
여기 가만히 앉아서 노을을 바라봐도 좋겠지만 아직 좋아하긴 이르다.
반신욕하고 넷플 보면서 호텔 오로라 극락.
워터파크
호텔에 왔는데 왜 워터파크가 있는 거죠?
그랑데 센터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 호텔 1층에는 워터파크가 있는데 한국 st의 워터파크를 생각하면 안 된다.
그래도 온수풀, 미끄럼틀이 있어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는
튜브는 빌리는 곳은 따로 없고 호텔용으로 2인, 3인 튜브가 여러 개 있는데 눈치게임을 하면서 사용하면 된다.
호텔 피트니스
내가 가장 후회했던 것, 바로 운동화를 안 가져온 것
최신식 러닝머신과 각종 기기들, 사이클을 돌리면서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까지
여기선 시간 안 가는 유산소도 순식간에 흘러갈 듯.. ㅠㅠㅠㅠ 진짜 제일 후회했다. 저녁노을 뷰도 대박이지만 아침에 사우나 갔다가 지나가는데 일출 뷰가 대박이였다. 운동하신다면 무조건 운동화 챙겨가세요!!!!
호텔 수영장
호텔 수영장은 가장 위층 루프탑과 같이 있었는데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하나 둘 올라왔다. 여기서도 수영 못하는 게 너무나 통탄했다. 이 뷰를 보면서 수영을 한다? 이게 바로 행복이다. 게다가 360도 뻥 뚫려서 개방감은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
조식
두 명이서 먹은 양, 양식, 타이식, 미국식, 한식, 디저트 모두 다 퀄리티 최고다. 게다가 뷰까지 완-벽
핀란드식 사우나
핀란드식 사우나와 스팀 사우나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조식 먹기 전에 사우나 후 온천을 즐기고 조식을 먹으러 갔었다.
정말 하나의 호텔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던 그랑데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 파타야였다.
오락실
시간 상 가보진 못했는데 오락실도 있었다. 체크인을 하면 콘셉트와 몰입 러 호텔답게 호텔 전용 토큰 2 개개를 주는데 그 토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락실이다.
여행객도 여행객이지만, 가족단위의 호텔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콘텐츠 때문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다양했다.
호텔 이용 꿀팁
1. 체크인을 14:00 이전 와서 먼저 수속 밟으면 추후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하다.
2. 토큰은 카페,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3. 호텔 토큰으로 호텔 프런트에서 베스 밤을 구매할 수 있다. 노곤 노곤한 여행을 뷰를 보면서 반신욕 매우 추천합니다!
(토큰이 없었는데 한국돈 15000원 정도로 구입 가능했다. 절대 안 아까움 무조건 해야 함)
이용후기
방콕, 파타야, 푸껫 세 도시를 다녀오면서 방콕> 푸껫> 파타야 순으로 좋았는데 파타야는 사실 이 호텔이 다했다. 오죽하면 친구들끼리 파타야는 이제 두 번 안 와도 되겠는데 여긴 세 번 오고 싶다. 주변 사람들한테 무조건 추천해야지. 연박할걸. 아쉽다. 이 호텔에 더 있고 싶다. 등등 호텔 덕분에 너무 행복했었다. 그냥 파타야를 간다면 여기는 무조건 예약하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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